[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추석연휴동안 전국적으로 구름 낀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연휴 초반 산발적으로 비가 오겠다.◆수도권 지역은 추석 연휴 초반 비가 내리다 점차 맑아지겠다. 29일 새벽부터 낮동안 일부 산발적인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지만 추석 당일 30일에는 비가 그치고 구름만 끼겠다. 추석 연휴 기간동안 나날이 기온은 떨어져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12~14도, 30일 10~13도로 쌀쌀해질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19~20도로 예상된다. 마지막날인 다음달 1일은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다소 차가운 날씨가 오전동안 이어지다 오후께부터는 평년 기온을 되찾을 전망이다.◆강원 지역 역시 구름이 끼고 대체로 쌀쌀하겠다. 연휴 첫날인 29일 아침 기온이 영동 12~14도, 영서 9~12도, 산간지방 8~10도를 보이겠다. 낮 최고 기온도 영동, 영서, 산간이 각각 21~22도, 17~20도, 14~16도로 평년보다 낮은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영서지방은 새벽부터 낮 사이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추석 당일 대부분 대체로 구름이 끼겠다.◆충청 지역도 구름이 많다가 점차 갤 전망이다. 29일 북쪽을 지나가는 기압골 영향으로 구름이 많이 끼고 새벽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최저기온은 12~15도, 최고기온 20~22도다. 28일 저녁 늦게 풍랑특보 발표 가능성이 있어 섬 지역을 향한 귀성객들은 유의해야겠다. 30일에는 바람이 불고 쌀쌀하겠다. 찬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이 끼며, 구름 사이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이날 최저기온은 11~13도, 최고 기온은 21~23도로 전망된다. 다음달 1일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아지겠다. 최저기온은 추석당일과 비슷하며 최고 기온은 다소 따뜻해 진 23~25도를 보이겠다.◆영남 지역은 28일 오후부터 29일까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비가 오겠다. 29일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떨어져 다소 추워지겠다. 30일과 다음달 1일 차고 건조한 고기압으로 가끔 구름이 끼겠지만 전체적으로는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연휴 동안 일본 오키나와 해상을 지나는 17호 태풍 '즐라왓'이 남해안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진 않지만 예상 경로가 유동적이어서 기상정보를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호남 지역은 30일 낮까지 북쪽 기압골로 한 두차례 비가 내리겠다. 30일 밤부터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가끔 구름이 끼겠다. 29일 아침 최저 기온은 13~15도, 낮 최고는 23도로 분포되고 추석인 30일은 아침 최저 13~14도, 낮 최고 24도로 평년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다음달 1일 아침 최저 기온은 14~15도, 낮 최고는 25도로 예상된다. 28~29일 예상 강수량은 5~10mm다.◆제주 지역은 구름많고 선선한 날씨를 보이며 활동하기 좋은 날씨를 보이겠다.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15∼17도, 낮 최고기온은 21∼24도로 예상된다. 추석 당일인 30일에도 구름이 많이 끼고 선선한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17도, 낮 최고기온은 22∼23도로 예상된다. 10월 1일에도 구름이 많겠으며 아침 최저기온은 17도, 낮 최고기온은 22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연휴 사흘 동안 제주도 전 해상에서 2∼4m로 높게 일겠다. 태풍 '즐라왓'의 간접 영향으로 물결이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어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오진희 기자 vale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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