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천안 나들목(IC) 개통

공사비 648억원을 들여 6개 교량, 양방향 9차로 규모…천안 북부권 개발 탄력, 교통 분산 전망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북천안나들목(IC)이 공사착공 3년6개월만에 개통됐다.27일 천안시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북천안 나들목(경부선 부산기점 350.9km) 개통식이 2최근 천안시장, 시의회 의장, 한국도로공사 사장과 각급 기관장, 지역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서 열렸다.북천안 나들목은 도로공사 발주로 2009년 3월 공사에 들어가 6개 교량과 양방향 9차로(진입 4차로, 진출 5차로) 규모로 설치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648억원을 들여 완공했다.나들목 개통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좋아져 천안 북부권 개발 가속화와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도움 될 전망이다.특히 성거, 직산, 입장, 성환 등 천안 북부지역민들 교통편의와 기업체의 물류경쟁력이 높아짐에 따라 기업유치에 유리하게 작용해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늘 차가 밀리는 경부고속도로 안성나들목~천안나들목 사이의 교통량을 나눠 상습정체 해소에도 보탬이 것으로 분석됐다.천안시는 이번 개통으로 천안나들목 이용 때보다 운행시간이 20분 줄어 ▲한해 물류비를 710억원 줄이고 ▲이산화탄소(CO2)는 연 2700t 감소 ▲관련비용 4억3000만원 절감 효과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천안시 관계자는 “교통량 도심흡수로 국도 1호선의 일부 정체가 점쳐져 직산사거리 입체화, 국도 34호에서 충남테크노밸리로 이어지는 시도(市道) 9호선을 빨리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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