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한가위 고객서비스 '풍성'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추석 연휴를 앞두고 은행들이 풍성한 고객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귀경객들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 이동점포를 설치해 신권을 바꿔주는가 하면 귀중품 보관을 위한 대여금고도 무료로 제공한다.22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날 광명역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기흥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자동화기기(ATM)를 통한 간단한 업무처리와 신권교환이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28~29일 양일간 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서 '휴게소 은행'을 운영한다. 하나은행도 같은 기간 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신한은행은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화성휴게소에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외환은행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용인휴게소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하고 신권교환과 선물증정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석 연휴기간 중 귀중품 도난이 걱정된다면 은행이 제공하는 대여금고 무료임대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해당 은행 고객이 아니어도 신분증을 가지고 영업점을 방문하면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다음달 8일까지 전국 711여개 지점에서 대여금고를 무료로 제공한다. 기업은행도 다음달 5일까지 전국 365개 영업점에서 대여금고를 신청하면 한달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NH농협은행과 부산은행도 대여금고 서비스를 운영한다. 금융거래 수수료 면제 등 사은행사도 푸짐하다. 농협은행은 다음달까지 10만원 이상 자동이체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TV와 커피머신기 등을 증정하는 'NH직장인 월복리적금 신규고객 이벤트'를 실시한다. 'NH희망채움 이벤트'를 통해서 서민들을 위한 대출상품인 'NH새희망홀씨대출' 신규고객에게 농협쌀20Kg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외환은행은 9월 한달 동안 신용카드로 1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호텔 스파이용권, 여행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Fall in Love with Bonus'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또 추석을 맞아 대형할인점과 백화점, 면세점 등에서 구매 금액대별로 상품권을 증정하고 추가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조목인 기자 cmi072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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