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재상장 이후 급등했던 애경유화가 3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AK홀딩스는 반대로 상승 전환했다. 19일 오전 9시37분 애경유화는 전일대비 1300원(2.14%) 떨어진 5만9500원을 기록 중이다. 재상장 이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가 3일만에 반락했다. AK홀딩스는 550원(2.48%) 상승해 2만2750원을 나타내고 있다. AK홀딩스와 애경유화는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 인적분할해 지난 17일 재상장했다. 이날 김준섭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인적분할한 애경유화의 주가 동향을 볼 때 지주 전환 단계별로 투자대상을 선정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라고 평가했다. 우선 지주회사 전환 초기에는 자사주 매입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해당 기업 주가가 오르고 자사주 매입, 영업자회사와 지주회사 지분 스왑 이후에는 대주주가 소유한 지주회사 가치를 회복시키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경제민주화 이슈와 세법 개정 등으로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이 지주회사로 전환하려는 수요가 늘었다"며 "이를 좋은 투자 기회로 삼되, 영업실적 및 각 회사 재무전략을 확인한 후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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