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어린이 소방안전체험
지진시 대피요령과 화재 연기 대처법 등을 직접 체험함은 물론 안전벨트 매기·승하차 체험 등 대중교통 이용법을 배운다.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은 소방체험도 할 수 있다. 미끄럼틀 방식의 비상탈출 체험과 연기·물소화기 체험 등이 마련된다. 또 하나 축제는 ‘환경’에 관한 것이다. ‘생태놀이터(eco zone)'에서는 도시 아이들에게 생태적 요소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하는 흥미로운 체험이 진행된다. 곡식 마라카스, 목공놀이, 에코화분 만들기, 나뭇잎 탁본 등 다양한 생태체험을 통해 자연을 몸으로 느끼는 체험이 주를 이룬다. 또 수십가지 곤충을 관찰해 보고 곤충액자를 만들어 본다. 논에 사는 다양한 생물의 이름과 특성을 배우는가 하면 수확된 곡식을 이용해 악기를 만들어 연주해 보는 악기체험도 마련된다. 아이들이 쉽게 키울 수 있는 화분 텃밭도 함께 만든다.어린이 텃밭체험
이밖에 영유아 물품을 나눠쓰는 ‘별별 나눔장터’, 다채로운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동동놀이 체험관’, 직접 아나운서가 되어보는 ‘피노키오 방송국’, 3색 떡을 만들어 먹는 ‘요리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최근 어린이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은 사회 분위기를 반영,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축제를 마련했다”며 “가족이 함께 즐기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어린이회관 홈페이지(www.gdkids.or.kr)에서 축제의 자세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