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강동어린이회관 가족문화축제, 신변 교통 소방안전 등 다양한 체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22일 강동어린이회관(강동구 성내동 556-1)에서 어린이를 둔 가족을 위한 문화축제를 연다.'반갑다, 생태야! 고맙다, 안전아!' 라는 주제의 이번 축제는 ‘안전(Safe)'과 ’환경(Eco)'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과 함께 인형극 만화제 요리 및 방송 체험 등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다. 가족문화축제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바로 ‘안전’이다. ‘생태놀이터(safe zone)' 코너에서는 범죄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는 신변 안전 체험을 비롯 재난·교통·소방 등 생활속 안전을 지키는 다양한 체험을 선보인다. '우리몸은 우리가 지켜요'라는 주제로 신변안전 체험을 하는데 이론교육 외에도 '방귀대장 뿡뿡이' 만화와 인형극을 활용한 신변안전 영상과 공연을 감상하며 재미있게 방법을 익힌다.
어린이 소방안전체험
지진시 대피요령과 화재 연기 대처법 등을 직접 체험함은 물론 안전벨트 매기·승하차 체험 등 대중교통 이용법을 배운다.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은 소방체험도 할 수 있다. 미끄럼틀 방식의 비상탈출 체험과 연기·물소화기 체험 등이 마련된다. 또 하나 축제는 ‘환경’에 관한 것이다. ‘생태놀이터(eco zone)'에서는 도시 아이들에게 생태적 요소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하는 흥미로운 체험이 진행된다. 곡식 마라카스, 목공놀이, 에코화분 만들기, 나뭇잎 탁본 등 다양한 생태체험을 통해 자연을 몸으로 느끼는 체험이 주를 이룬다. 또 수십가지 곤충을 관찰해 보고 곤충액자를 만들어 본다. 논에 사는 다양한 생물의 이름과 특성을 배우는가 하면 수확된 곡식을 이용해 악기를 만들어 연주해 보는 악기체험도 마련된다. 아이들이 쉽게 키울 수 있는 화분 텃밭도 함께 만든다.
어린이 텃밭체험
이밖에 영유아 물품을 나눠쓰는 ‘별별 나눔장터’, 다채로운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동동놀이 체험관’, 직접 아나운서가 되어보는 ‘피노키오 방송국’, 3색 떡을 만들어 먹는 ‘요리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최근 어린이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은 사회 분위기를 반영,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축제를 마련했다”며 “가족이 함께 즐기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어린이회관 홈페이지(www.gdkids.or.kr)에서 축제의 자세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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