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산바]빠르게 북상 중, 9시 이후 동해상으로 빠져나가

[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제16호 태풍 '산바(SANBA)'의 영향으로 17일 밤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산바는 이날 오후 5시 안동 북서쪽 약 20km 부근 육상에서 매시 38km의 속도로 북북동진하며 올라오고 있다. 현재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고 있으며,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와 최대순간풍속이 20m/s 내외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다. 폭우와 함께 강풍 피해도 우려된다. 태풍의 영향으로 오늘 전국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며, 동해안지방에는 최대순간 풍속이 초속 20~35m, 서울 경기도, 충청북도와 경상북도는 17~28m/s, 그 밖의 지방과 제주도에는 14~22m/s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 강풍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닐하우스와 입간판 등 각종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태풍 산바는 다소 빠르게 북상해 오후 9시 속초 동쪽 약 60km 부근 해상을 통과한 뒤 오늘 밤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미 기자 ysm125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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