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산바'영향, 서울 초·중·고교 17일 하교시간 앞당겨

[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 초강력 태풍 산바(SANBA)가 북상함에 따라 서울의 초·중·고교는 17일 하교시간을 앞당긴다. 서울시교육청은 각급 학교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17일 정상 등교하되, 기상 특보 상황에 따라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하교시간 등을 조정하도록 조치했다고 16일 밝혔다.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17일 오후에 학생 안전을 고려해 유치원,초·중·고등학교는 학교장(원장)이 자율로 가급적 오후 2시 이전에 하교가 이루어 질수 있도록 권장했다. 오후 늦은 시간에는 방과후 활동 등 각종 교육 활동을 지양하도록 했으며, 유치원 방과후 과정 및 초등학교 돌봄 교실 학생(원생)들은 학부모가 원할 경우 학부모와 동행 귀가를 원칙으로 운영하도록 했다.태풍 산바의 북상으로 전국에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제주도 전 학교와 경남 통영ㆍ남해 일부에는 휴교령이 내려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제주도 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 전 학교와 경남 통영과 남해군 59개교에 17일 휴교령이 내려졌다. 부산, 울산 등 남부지역에도 휴교령을 내릴지 검토 중이다. 이상미 기자 ysm125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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