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물은…' 난리 난 '강남빠녀' 뭘했길래

(출처 : tvN 방송 캡쳐)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서울 강남지역에 집착하는, 속칭 '강남빠녀'가 등장해 네티즌을 경악케 하고 있다.11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미스 구리 강남빠녀' 성주란씨가 등장했다. 경기도 구리에서 강남으로 이사한 지 4년 째인 성주란씨는 강남 이외 지역은 눈길조차 안주는 철저한 '강남 스타일 애호가'다. 성씨 말에 따르면 강남 스타일의 기본은 민낯과 명품시계, 심부름센터 이용이며, 필수적으로 해야할 것 3가지는 코성형, 트레이닝복 착용, 생활용품 렌탈이다.스튜디오에 나온 성씨는 같은 편의점 프랜차이즈서 파는 생수라도 강북과 강남은 물맛 차이가 난다고 주장했다.강북에 사는 MC 이윤석이 발끈하자 성씨는 "내가 느낀 대로 얘기했다. 강북 물은 답답하고 텁텁하고 비린내가 난다"고 주장했다.이에 MC들은 성주란씨에게 눈을 가린채 생수를 맛 본 후 판매 지역을 맞추게 하는 테스트를 실시했지만 성씨는 강남생수를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성 씨는 또 "강남인은 냄새가 다르다"고 주장하며 일반인을 상대로 강남인 맞히기 블라인드 테스트를 했지만 역시 실패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성씨의 일상도 공개됐다. 성씨는 홍대 문화에 대해 "시끄럽고 더럽고 지저분해서 정말 싫어한다. 신사동이나 압구정은 길거리가 안 더럽다"고 주장했다. 강북 지역에서 파스타를 먹을 때는 강남 생수로 입을 헹구는 엽기적인 모습을 보였다.그는 또 "지역번호 02 뒤에 5번으로 시작하는 강남 번호가 아닌 다른 지역의 전화는 받지도 않는다"고 말해 시청자를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