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창립일 맞아 9~10월 자원봉사대축제 기간
정부과천청사 운동장에서 열린 제일모직 창립 58주년 '나눔이 만드는 초록세상' 공익켐페인에서 아름다운 가게 이기대 상임이사(사진 가운데 우측)가 이찬희 환경부 녹색환경정책관(가운데)과 함께 김광성 제일모직 인사지원팀장 상무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는 모습.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제일모직이 창립 58주년을 맞아 소외 아동의 환경교육 사업을 지원하는 공익 캠페인을 펼쳤다.11일 제일모직은 과천정부청사 운동장에서 김광성 인사지원팀장 상무, 이찬희 환경부 녹색환경정책관, 이기대 아름다운 가게 상임이사 및 임직원 자원봉사자, 정부과천청사 직원 등 시민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이 만드는 초록세상' 공익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나눔이 만드는 초록세상 행사는 제일모직이 대표 공헌활동으로 추진해온 기부문화 확산 캠페인이다. 지난 2010년부터 환경부 후원의 환경교육 공모사업과 연계해 나눔과 환경이 어우러진 공익 행사로 발전시켜 왔다. 이 날 과천정부청사를 비롯해 제일모직의 각 사업장이 위치한 서울, 여수, 구미, 오창 등 전국 5개 행사장에서 동시에 개최된 공익캠페인은 패션부문에서 기증한 의류 8000여점과 제일모직 임직원 및 과천청사 직원이 기증한 전자제품, 도서, 유아용품 3천여 점 등 총 1만1000여점의 물품이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판매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가족 단위로 참여한 시민들을 위한 '환경교육 체험' 코너가 준비됐다. 병뚜껑 배지 만들기 등 환경의 소중함과 나눔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어린이들의 참여를 이끌어 많은 호응을 받았다.이날 판매 수익금은 환경보전협회의 심의를 거쳐 소외아동의 환경교육 공모사업 기부될 예정이다. 환경교육 공모사업은 저소득 아동을 대상으로 환경교육과 관련된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일모직은 2010년부터 2년간 전국 소외 아동관련 단체 35곳의 800여명에게 총 1억원을 지원해 왔다.김광성 상무는 인사말을 통해 "제일모직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미래의 상생을 위한 중요한 투자로 생각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녹색경영과 나눔경영의 적극적인 실천을 통해 나눔과 친환경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제일모직은 오는 15일 창립 58주년을 맞아 9~10월을 자원봉사대축제 기간으로 정하고 'e나눔'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나누는 기쁨, 함께하는 행복'이라는 슬로건으로 나눔활동 전개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늘려가고 있다. 축제기간 동안 제일모직은 전국 각 사업장에서 문화(entertainment)·환경(environment)·교육(education)을 주제로 점심 기부콘서트, 효도여행, 요리나눔, 다문화가정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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