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마틴 007 본드카 다음달 경매

[아시아경제 백종민기자]영화 007 시리즈 '퀀텀 오브 솔러스'에 등장했던 본드카가 내달 크리스티 경매에 나올 예정이다. 크리스티경매소는 영화 007시리즈 제1탄 '닥터 노'의 제작 50주년을 기념해, 내달 5일 애스턴마틴 2008년 모델을 경매가 16만 달러(한화 약 1억8000만원)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6일 AP통신이 보도했다.애스턴마틴은 영화 007시리즈에서 주인공 제임스 본드의 자동차로 제3탄 '골드 핑거'(1964년) 이후 모두 8번 등장해 명성을 얻었다. 내달 경매에는 이 영화에서 본드 역을 맡은 대니얼 크레이그가 영화에서 착용했던 선글라스와 손목시계, 007시리즈 원작자인 이안 플레밍의 도서 등 9점도 출품된다. 이에 앞서 이달 28일에는 할리우드 여배우 할리 베리가 007시리즈 '어나더 데이'에서 입었던 실크 랩 드레스를 포함해 007시리즈 관련 소품 40점이 온라인 경매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두 경매에는 영화 007시리즈 제작사인 EON 프로덕션, 4대 제임스 본드인 티모시달튼, 플레밍이 기증한 물품들도 나온다. 오프라인 및 온라인 경매 수익금은 영국 자선단체인 '버나도'와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에 전달된다.외신에 따르면 007시리즈의 신작 '스카이폴'이 전작 '퀀텀 오브 솔러스'에 이어 4년만인 오는 10월에 개봉될 예정이다. 대니얼 크레이그가 역시 주연을 맡았다.백종민 기자 cinq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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