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문선명 총재 빈소에 조문단 파견 안 한다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북한이 문선명 총재 빈소에 조문단을 파견하지 않는다.6일 통일부 등에 따르면 박상권 평화자동차 사장은 전날 오후 통일부 관계자를 면담하고 북한의 이 같은 결정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사장은 평양을 방문해 북한에 조문단 파견을 요청했지만, 북측은 최근 남북관계에 대해 언급하면서 파견하지 않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북한 김정은 당 제1비서는 북한 조선중앙통신 등을 통해 통일교 문선명 총재 사망에 대한 조의를 표시했다.김 제1비서는 "세계평화연합 총재 문선명 선생이 병환으로 서거했다는 슬픈 소식에 접해 한학자 여사와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라고 밝혔다.또 "문선명 선생은 서거하였지만, 민족의 화해와 단합, 나라의 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하여 기울인 선생의 노력과 공적은 길이 전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 총재에 대한 일반인과 신도들의 조문은 6일 오전 8시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15일에는 장지인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송산리 천성산에서 원전식이 진행된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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