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미국의 제조업지수 악화 소식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대비 1.50% 떨어진 5585.61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도 1.17% 내린 6932.58로 장을 마감했다.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역시 1.58% 하락한 3,399.04로 마감했다.반면 스페인 IBEX지수는 1.2% 상승했다.이날 유럽 증시는 장 초반 혼조세로 출발했으나, 미국의 8월 제조업지수가 3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하락하기 시작했다.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미국의 8월 제조업 지수는 49.6을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인 50.0을 밑돌았으며 직전 달(49.8)보다도 낮아졌다. 세부 항목별로는 제품가격지수가 54.0으로 직전 달(39.5)에 비해 개선됐다. 다만, 신규주문지수는 48.0에서 47.1로 하락했고 고용지수는 52.0에서 51.6으로 밀리며 2009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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