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서울시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1971년부터 현재까지 과거 40년간 서울시내 항공사진이 포털보다 고해상도로 제공된다. 또 검색한 항공사진은 트위터나 페이스 북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도 자유롭게 올리고 공유할 수 있다.서울시는 지난 2월 27일 오픈한 ‘서울시 항공사진 서비스’ (//aerogis.seoul.go.kr)를 통해 제공 중인 항공사진을 보다 높은 해상도로 업그레이드 해 연말부터 사용할 수 있다고 31일 밝혔다. 현재의 항공사진은 대부분의 검색포털 처럼 도로위 제한속도 숫자를 확인할 수 없는 50cm급 해상도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연말부터는 제한속도 숫자까지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의 25cm급 고해상도로 항공사진을 제공받을 수 있게된다.또 서울시는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곳과 건물 등에 대한 연도별 변천사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시청, 뉴타운 지역 등을 비롯한 다양한 테마 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서비스 할 예정이다. 현재 항공사진 검색사이트에는 서울역, 여의도, 서울숲공원 등 별도의 테마 서비스 24개 지역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시 소속 여러 부서에서도 항공사진을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항공사진 공동활용’ 프로그램도 개발·제공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각 부서별로 새롭게 제작해야 했던 화면 이동·확대·축소 등의 기능을 지도와 함께 그대로 받아 쓸 수 있게 돼 중복투자 방지와 최신 항공사진 적용 등 행정시스템 활용성 및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의 항공사진이 선명한 해상도로 인해 학술연구, 각종 분쟁 시 법원 증거 자료 채택, 도시 개발 사업으로 인한 보상, 세금 관련 자료 등으로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기대했다.항공 확대사진, 양화필름, 밀착사진이 필요할 경우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수령 시 한 번만 방문하면 된다. 열람은 인터넷으로 언제든지 어디서나 가능하다.항공사진 발급 수수료는 측량·수로조사 및 지적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115조에 따라 원본크기 항공사진은 1매당 1만원, 확대 항공사진과 양화필름은 1매당 각각 2만원이다. 오진희 기자 vale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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