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KT의 IT서비스 자회사인 KTDS는 지난해 KT의 '인프라 운용관리 시스템'과 '고객만족도 조사 분석 시스템'등 데이터베이스(DB)관리시스템을 공개 소프트웨어(SW)로 적용하는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KTDS는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백서로 정리하는 한편, 다른 대형 시스템에도 공개SW를 확대 적용하기 위한 방법론을 개발했다고 덧붙였다.그동안 공개SW는 외산SW 대한 종속성을 극복하고 IT자원을 효율화할 수 있다는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시스템의 안정성에 대한 검증이 되지 않았고 기술지원을 받기 힘들다는 이유로 중소규모 시스템 위주로 적용돼 왔다. 이번에 발표된 소스코드가 공개된 SW를 사용하면 기술적 위험성을 미리 진단할 수 있어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전체 개발기간도 예측하기 쉬워질 것으로 KTDS는 기대하고 있다. KTDS는 "공개SW를 쓰면 최대 30% 성능이 향상되고, 5년간 약 80%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체 방법론까지 마련된 만큼 공개소프트웨어 도입을 망설일 더 이상의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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