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스즈키, 인도 공장 한달여만에 조업 재개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파업으로 가동을 중단했던 인도 최대 자동차 메이커 마루티 스즈키가 21일 조업을 재개했다. 일본의 지지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스즈키자동차의 자회사인 마루티스즈키의 마네사루 공장은 이날부터 조업을 재개했다.스즈키의 베스트셀러 차종인 '스위프트 해치백'을 생산하는 이 공장은 지난달 18일 폭력사태로 1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친 이후 가동을 중단했다. 이 0공장은 생산능력(하루 1700대,연간 55만대)의 10%를 밑도는 하루 150대의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측은 인력도 기존 3000명에서 약 300명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마루티스즈키는 폭동원인을 조사한 뒤 관련 직원 500명을 해고했으며, 계약직 근로자 채용정책도 포기했다. 마루티스즈키는 필요한 인력은 다음달 2일 자시 채용할 계획이다.인도 당국도 안전 확보를 위해 특별 치안 부대 500명을 배치시켰다.한편, 스즈키는 폭동에 따른 생산중단으로 그동안 하루에 약 10억 엔(한화 142억 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로이터통신은 총손실액을 2억5000만 달러(한화 약 2825억 원) 추정했다.김재연 기자 ukebida@<ⓒ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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