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학자금 대출 금융 시장 위협 안된다'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사상 최대 수준으로 늘어난 학자금 대출은 모기지론과 같이 금융시스템을 위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버냉키는 7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교사들과 타운홀 미팅을 가진 자리에서 학자금 대출은 정부의 보증을 받고 있기 때문에 금융시장에 위험 요인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대부분의 학자금 대출은 금융기관이 아닌 정부가 보증을 서고 있기 때문에 학자금 대출이 지난 위기 당시의 모기지론과 같이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해치는 요인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현재 미국의 학자금 대출 규모는 약 1조 규모로 추산되는데, 이중 15% 만이 은행과 같은 금융기관에 의해 이뤄졌고 나머지는 정부의 보증을 얻어 대출됐다.나주석 기자 gongg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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