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건자두에서 금지성분 '센노사이드' 검출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내 인터넷사이트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미국산 건자두 제품 'Weight Loss Dried Plum'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 '센노사이드'가 검출돼 판매를 중단시켰다고 7일 밝혔다. 센노사이드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인 센나에서 추출된 지표물질로 오남용시 오심(메스꺼움), 구토, 복통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해당 제품은 정식 수입 신고 없이 해외에서 직배송 형태로 국내 반입된 후, 이를 소비자에게 다시 판매하는 형식으로 유통돼왔다.식약청은 수입신고를 하지 않고 식품을 판매한 2명에 대해 형사고발하고, 수입 미신고 제품 불법 판매 행위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해당 제품이 인터넷사이트에서 판매되지 않도록 인터넷 쇼핑몰 업체 등에 판매중단 요청하고, 관세청에도 해외 여행객들이 휴대반입 또는 국제우편 등을 통해 국내에 반입하지 못하도록 협조 요청했다.해당 제품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총 144박스가 판매됐다.신범수 기자 answ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신범수 기자 answe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