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이용대-정재성, 배드민턴 남자복식 값진 동메달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배드민턴 남자복식의 희망 이용대-정재성 조가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용대-정재성 조는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아레나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말레이시아의 쿠킨키드-탄분홍 조를 세트스코어 2-0(23-21 21-10)으로 물리쳤다.앞서 덴마크의 마티아스 보에-카르스텐 모겐센 조에 일격을 당하며 결승행이 좌절된 이용대-정재성 조는 끈질긴 투혼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배드민턴을 노메달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여자복식 '고의패배' 논란으로 침체됐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멋진 한 판이었다. 1세트에서 12-18로 끌려가던 이용대-정재성 조는 특유의 탄탄한 팀플레이와 끈질긴 승부근성으로 듀스 접전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기선을 제압했다. 상승세를 탄 이용대-정재성 조는 2세트에서 한 수 위의 기량으로 상대를 몰아붙이며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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