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없는 세상 만든다

동작구, 10월까지 동작구 프리허그 아토피학교 운영, 허그요법 도입해 치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아토피 제로(ZERO) 도전에 나섰다.구는 여름철 가려움이 더욱 심해져 고통받는 환자와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동작구 프리허그 아토피학교’를 운영한다.

문충실 동작구청장

심리 무용 치료사가 강사로 참여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환자와 보호자가 함께 할 수 있도록 주말에 운영되며 운영기간은 지난달 28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운영된다.프로그램 운영은 아이를 살리는 아토피 혁명 허그(hug) 요법 등 아토피 건강강좌와 무용, 미술치료, 도예체험, 맨발의 힐링 워킹 등 아토피 환자 자존감 회복과 부모 양육, 스트레스 등을 해소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구는 학교프로그램 운영 이후에도 환자와 보호자가 아토피 극복을 위한 실천사항을 지속적으로 지킬 수 있도록 부모들의 자조 모임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프리허그 아토피 학교란 중증 아토피 피부염에 지친 환자, 가족을 위해 프리허그(포옹요법)를 통해 질환으로 인한 상처, 스트레스, 부정적 마음을 위로해 자존감을 회복, 아토피 피부염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치유 프로그램이다.문충실 구청장은 “동작구 프리허그 아토피학교는 아토피 피부염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지친 마음과 몸을 회복하는 재충전의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점진적으로는 환자들의 증상 완화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최근 동작구가 유아, 초등학생 1453명(13세 이하)을 대상으로 아토피 피부염 증상 여부를 검진한 결과 129명(중증 18명)이 피부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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