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코스닥지수가 스페인 악재에 사흘 만에 반락했다. 미국 중부지역 가뭄으로 곡물가격이 상승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23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9.59포인트(1.99%) 떨어진 472.24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 각각 147억원, 69억원 사들였지만 외국인이 178억원 팔며 지수 상승을 방해했다.미국 중부지역에 가뭄이 들면서 곡물가격이 상승했다는 소식에 효성오앤비가 전일대비 2.41% 상승해 마감했다. 바이오시밀러 제품 허가 소식에 7%대 급등했던 셀트리온은 이후 상승폭을 줄여 0.99% 소폭 오름세로 마쳤다.업종별로는 금융(0.40%), 종이목재(0.22%)만 소폭 올랐을 뿐, 대부분이 하락했다. 특히 출판매체복제(-4.45%), 컴퓨터서비스(-4.41%), 소프트웨어(-3.23%)의 낙폭이 컸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0.99%), 다음(0.68%), 동서(0.49%) 정도만 상승했다. 서울반도체(-1.51%), 안랩(-6.16%), 파라다이스(-4.17%) 등은 하락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1개 종목을 포함해 164개가 올랐고 하한가 5개 종목을 비롯, 806개가 내렸다. 33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소연 기자 nicksy@ⓒ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