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마감]기업실적 '기대이하'... 상하이 1.74%↓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중국 주요시장 주요지수가 16일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009년 3월 이후 최고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74%(37.94포인트) 내린 2147.96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선전 CSI300지수는 2.08%(50.90포인트) 내린 2399.73이었다.중국 2위 휴대폰 제조업체 ZTE는 상반기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80%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0퍼센트 넘게 떨어졌다. 중국 최대 전기전자소매체인 쑤닝어플라이언스는 실적전망을 하향조정한 영향으로 2009년 3월 이후 최저로 내렸다. BYD는 전기자동차 개발이 예상만큼 진척되지 못할 것이라는 위안타증권의 전망에 역대 최저가를 기록했다. 천리추 장하이증권 투자전략가는 “기업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해 당분간 주가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면서 “시장의 기대 이상 어닝 서프라이즈를 낼 업체가 얼마나 있을 지 의문스러우며, 통화정책 완화라는 정책적 카드가 남아 있지만 기준금리 인하는 빨라도 8월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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