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미국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3.56%로 하락,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12일(현지시간) 모기지회사 프레디 맥의 주간보고서에 따르면 이날까지 30년 만기 모기지 평균 고정금리는 3.5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프레디 맥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프랭크 나때프트는 "6월 고용지표 부진과 미국의 장기 국채수익률 하락으로 모기지 고정금리가 또 다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15년 만기 모기지 고정금리는 2.89%에서 2.86%로, 5년 만기 국채 지수형 하이브리드 변동 금리 모기지도 2.79%에서 2.74%로 하락했다. 1년 만기 국채 지수형 ARM 금리는 2.69%로 전주의 사상 최저치 2.68%보다 소폭 올랐다. 한편, 민간 조삭기관인 코어로직에 따르면 1분기 주택 가격이 대출 금액에도 못 미치는 이른바 깡통주택은 1140만채로 지난해 4분기 1210만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전체 모기지에서 깡통주택에 대한 모기지 비율도 올 1분기 28.5%를 기록, 전분기 30% 대비 낮아졌다.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김현정 기자 alphag@ⓒ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