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금호타이어가 지난 2007년부터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실시한 이후 총 1만3339톤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공식 인증 받았다고 6일 밝혔다.온실가스 감축사업은 기후변화협약(UNFCC)의 사전 대응을 위해 지식경제부 산하 에너지관리공단에서 2005년부터 시행 중인 제도다. 기업(사업장)은 객관적인 평가 절차에 따라 감축 계획량을 등록하고, 사업 유효기간 동안 검·인증 과정을 거쳐 지식경제부로부터 감축 실적 인증을 받게 되며 등록대상은 연간 이산화탄소 감축 규모가 100t 이상인 사업을 기준으로 한다.금호타이어는 지난 2007년 12월 타이어 업계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참여한 이후 가류기(반제품 가열기) 개조와 절탄기(열교환기) 설치를 통해 연료사용을 줄이고, 배출계수가 낮은 청정연료 LNG로 대체해 총 1만3339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해왔다. 지난 2011년 9141톤(2008~2010년도 온실가스 누적량) 감축 인증에 이어 올해 4198톤(2011년도 누적량)을 추가로 인정 받아 4년 동안 20년생 잣나무 약 290만 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한 이산화탄소량 만큼 줄였다.김성민 금호타이어 품질담당 상무는 “금호타이어는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환경친화적인 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생산 및 공정 과정에도 친환경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를 통해 친환경 선도자로서 역할을 다하며 국가의 저탄소녹색성장 정책에도 적극 동참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금호타이어는 90년대부터 친환경 정책을 도입해 운영해오고 있다. 국내 업계 최초로 환경경영시스템인 ISO 14001과 환경마크 인증을 받아 친환경 행보를 본격화했다. 금호타이어는 현재 11개 제품에 환경마크 인증을 보유하고 있고 올해 3월에는 국내 업계 최초로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회전저항 기준)을 획득한 저연비 친환경 타이어 에코윙-S를 출시해 현재까지 총 18개 규격을 보유하고 있다. 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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