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킹 박사 '피터 힉스에 노벨상 줘야'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신의 입자로 불리는 힉스입자로 추정되는 소립자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영국의 세계적인 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 박사는 이를 처음 이론화했던 피터 힉스가 노벨상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호킹 박사는 BBC와 이날 인터뷰에서 "물리학에서 커다란 진전이 나왔다"며 "피터 힉스가 노벨상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발견은 정말 중요하다"며 "이는 지금까지 우리가 한 모든 실험을 설명하는 이론인 소립자 물리학의 표준 모형에 대한 강력한 증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조 인칸델라 CERN 대변인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미나를 통해 "힉스 입자로 보이는 새로운 입자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힉스입자는 현재까지 물질을 구성하는 기본입자 중에서 유일하게 관측되지 않은 가상의 입자로 존재를 예언한 물리학자 피터 힉스의 이름을 땄다. 힉스입자를 발견하면 우주 빅뱅부터 현재의 소립자 물리학까지 현대 물리학으로 모든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이창환 기자 goldfish@ⓒ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