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북한과 러시아가 공동 경제 프로젝트 실현을 서두르기로 했다는 소식에 남·북·러 가스관 테마주들이 급등세다. 2일 오전 9시35분 현재 대동스틸이 가격제한폭인 475원(14.89%) 오른 3655원까지 뛰어올랐고, 동양철관도 125원(6.60%) 오른 2020원을 기록 중이다.전날 언론에 따르면 궁석웅 북한 외무성 부상이 지난달 30일 러시아 방문을 마치고 평양 주재 이타르타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부 아태담당 차관과의 회담이 솔직하고 건설적이며 유익한 분위기에서 열렸다"며 공동프로젝트에 대해 서두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궁 부상과 모르굴로프 차관은 지난 27일 모스크바에서 회담을 열고 남북러 3각 협력 프로젝트를 포함한 정치, 경제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 방안들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러 3국은 러시아 극동에서 출발, 북한을 경유해 한국으로 이어지는 가스관, 동일 노선의 송전선 건설, 시베리아횡단철도(TSR)과 한반도종단철도(TKR) 연결 등의 3각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논의해오고 있다. 전필수 기자 philsu@<ⓒ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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