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괴물 아마추어' 김효주(17ㆍ대원외고2ㆍ사진)가 제36회 강민구배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김효주는 26일 대전 유성골프장(파72ㆍ5806m)에서 끝난 최종 3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보태 합계 6언더파 210타로 박지수(17ㆍ원화여고)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첫 홀에서 '우승 파'를 잡으며 정상을 밟았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지난 4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마트여자픈을 제패한 이후 6월에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산토리레이디스여자오픈에서 최연소(16세332일), 18홀 최소타(11언더파 61타) 기록을 수립한 선수다. 지난주 호심배에 이어 2주 연속 우승, 올해 아마추어 대회에서만 4승째다. 김효주는 "첫 홀을 보기로 출발하면서 게임이 안 풀렸지만 후반부터 나아졌다"며 "몸살기운이 있었는데도 대회를 잘 마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효주는 이어 "자만하지 않고 더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보탰다. 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손은정 기자 ejso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