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경제정책]빚 많은 청년·대학생 대출 지원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정부가 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해 저신용·저소득층에 대한 은행권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28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2년 하반기 경제 정책 방향'에 따르면 정부는 청년·대학생의 고금리 채무에 대한 전환 대출을 지원하고 긴급 생활 자금 대출을 실시한다.우선 고금리 채무자에 대한 전환 대출은 은행권 기부금을 이용해 500억원의 보증재원을 조성하고, 미소금융을 통해 최대 2500억원을 공급하기로 했다.지원 대상은 대학(원)생의 학자금 용도 고금리(20% 이상) 채무 또는 저소득(연소득 2000만원 이하) 청년층(20~29세)의 고금리 채무.대출 한도는 1인당 1000만원이며 금리는 6.5% 수준이다. 18일부터 전국 154개 미소금융지점과 24개 신용회복위원회 지점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또 미소금융 재원으로 매년 300억원을 청년층 긴급 소액 자금 용도로 지원할 방침이다. 자활 의지가 있는 저소득층 청년·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1인당 최대 300만원 한도다.금리는 4.5% 수준이며 1년 거치 3년 원리금 균등 분할 상환하면 된다. 지난달 31일부터 154개 전국 미소금융지점에서 대출을 실시하고 있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혜원 기자 kimhy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