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2013년 시대정신은 사회경제적 민주주의 '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27일 "2013년 이후 시대정신은 이명박 정부가 후퇴시킨 정치적 민주주의를 회복하는데 그치지 않고 사회 경제적 민주주의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문 상임고문은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 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 기조연설을 통해 "시대 변화와 맞는 새로운 경제 성장 전략과 국가 발전 전략을 찾아야 한다"며 "일자리 중심 성장과 강한 복지국가의 건설을 이루겠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상임고문은 "87년 이후 시대 정신은 정치적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것"이라며 "실제로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는 정치적 민주주의 향상에 많은 성취를 이뤘지만 IMF 이후 심화된 양극화와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문 상임고문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정치'로 '다른 세상'을 만들고 싶다"며 "정권교체·정치교체·시대교체를 이루겠다"고 말했다.문 상임고문은 "정치교체는 보통사람들이 정치의주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편가르지 않고, 보복하지 않고, 다름을 인정하면서 관용하고 상생하는 정치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문 상임고문은 "참여정부때도 우리 정치가 그런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큰 성과를 이루지 못했다"며 "이제 제가 바꿔보겠다"고 말했다.문 상임고문은 "시대교체는 개발독재모델과 시장만능주의 모델을 극복하고 민주적이고 공정한 시장경제 모델을 만들어야한다"고 강조했다.문 상임고문은 "제가 탁월한 능력이 있어서 3대 교체를 만들어내겠다는 것이 아니다"라며 "국민 대다수가 열망하는 시대정신이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그 방향으로 갈 수 밖에 없다. 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승미 기자 askm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