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기자회견 열기로.. 졸속매각·부실방관·책임회피 등 지목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잇단 매각실패를 경험한 쌍용건설의 노동조합이 26일 오전 11시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공적자금관리위원회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쌍용건설 졸속매각과 부실방관, 최대주주로서의 책임회피 등의 이유에서다.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성한 쌍용건설노동조합 위원장과 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 위원장,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연합 위원장 등이 참석한다.김성한 쌍용건설 노조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항의서한을 공적자금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쌍용건설 노조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공적자금위원회가 매각 타이밍이 아닌데도 졸속매각을 진행해 결국 3차 매각까지 무산됐다"며 "8월 만기 예정인 공모사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유동성 확보를 위한 유상증자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박미주 기자 beyon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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