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오리온은 닥터유 다이제가 리뉴얼 출시 두 달 만에 매출 100억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리뉴얼 제품이 이 같은 매출 신장을 기록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오리온은 지난달 오리지널 다이제 제품을 프리미엄 브랜드 '닥터유'로 편입시키면서 그램(g)당 통밀 함량을 최대 27%까지 늘렸다. 통밀 함량 강화는 국내 유일한 통밀 제품인 다이제의 오리지널리티를 강화하면서 고객 건강에 이바지한다는 닥터유 브랜드만의 사명에서 비롯됐다. 포장디자인에 닥터유 로고를 전면에 부각시켜 제품의 신뢰성을 높였고, 통밀 이미지로 원료를 강조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출시 된지 30년 된 장수제품이 갑자기 매출이 증가하는 것은 눈 여겨 볼만하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다이제는 전 국민이 즐길 수 있는 '국민 건강 과자'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이제는 1982년 출시된 오리온의 대표 장수제품으로 연간 약 5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금도 오리온 브랜드 중 매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광호 기자 k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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