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한·외환·씨티 등 4개 은행 2주간 검사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금융감독원이 은행권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 판매에 대한 집중 검사에 나섰다.지난해부터 ELS 판매 규모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은행권에서 불완전판매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21일 금감원 관계자는 "20일부터 2주간 국민·신한·외환·씨티 등 4개 은행의 ELS 판매 실태 점검에 돌입했다"고 밝혔다.현재 ELS 신탁 규모는 국민은행이 3조4000억원으로 가장 크고, 신한은행이 9200억원 수준이다. 외환은행과 씨티은행의 ELS 신탁 규모는 각각 6900억원, 6000억원씩이다.ELS는 주가지수나 특정종목의 주가와 연계해 수익을 내도록 설계된 파생결합상품이다. 상품구조가 복잡하고 상품에 따라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지만, 시중은행 창구에선 상품구조 및 원금손실 가능성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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