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SBI모기지가 상장 특별배당에 이어 CEO 및 임원진의 자사주 매입을 통해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 표명과 함께 책임경영 의지를 확고히 했다.일본 모기지뱅크 선도기업인 SBI모기지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마루야마 노리아키 대표이사 및 임원진이 총 20만6510주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4일 공시했다.SBI모기지 관계자는 "이번 사업연도를 포함 5년 연속으로 'FLAT35' 시장점유율 1위를 이어가고 있고 동일본대지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매출액 1619억원, 영업이익 1301억원의 견조한 실적을 달성한 상황에서 기업의 우량한 재무구조에도 불구하고 해외기업에 대한 무조건적인 디스카운트로 인해 주가가 상당히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또한 "이번에 매입한 자사주 외에도 시장 상황을 고려해 CEO 및 임원진의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SBI모기지는 지난 4월 30일 상장 이후 기업공개(IPO) 시 약속했던 대로 상장 특별배당을 결정하고 정기주주총회를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하는 등 한국 투자자 신뢰 형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오는 19일로 예정된 정기주주총회 이후에는 이틀간 한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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