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우리투자증권은 14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2014년까지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18.8%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영주 애널리스트는 "삼성테크윈이 현 주가 수준에서 매력적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현재 나타나고 있는 2012년 실적 개선보다 2013년의 감시시스템과 반도체 시스템 부문의 강력한 실적 개선, 2014년의 파워시스템 부문의 실적 개선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실적 개선은 기저 효과적인 측면이 강하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삼성테크윈의 영업이익은 한국항공우주 지분 관련 이익 제거시 952억원에 불과하다. 박 애널리스트는 "2012년 실적 개선은 전년의 다양한 부실 계상의 산물인 것으로 판단되고 업황이 전년과 동일할 경우 실적 개선은 당연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6.2%, 47% 증가한 7395억원, 479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 전망치 479억원은 시장 컨센서스 444억원을 7.9% 상회하는 수준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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