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공무원도 ‘반바지, 샌들’ 패션

13일부터 9월 말까지 매주 수요일에 ‘캐주얼데이’…에너지절약 위해 편하고 시원한 옷 권해

13일 충남도청 공무원들이 반바지와 샌들, 운동화 차림으로 일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충남도청에도 반바지와 샌들패션이 유행을 탔다.여름철 에너지 절약차원에서 충남도가 매주 수요일을 ‘캐주얼데이’로 정해 ‘쿨 패션’을 입도록 한 13일 도청공무원들은 편한 반바지와 티셔츠 차림으로 근무했다.충남도 공무원들은 이날부터 9월 말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편하고 시원하며 격식에 얽매이지 않는 복장으로 출근해 일할 수 있게 된다.상의는 남방이나 컬러셔츠, 니트, 면티 등을, 하의는 면바지와 청바지는 물론 반바지도 입을 수 있다. 신발은 샌들과 운동화 등으로 불쾌감이나 거부감을 주지 않는 복장이라면 모두 된다.충남도 관계자는 “하절기 복장간소화 방안을 추진해 왔으나 정장과 콤비를 입어야 공직예절이란 고정관념으로 잘 이행되지 않았던 게 사실”이라며 “올 여름부터는 편하고 시원한 직장분위기와 에너지절약을 위해 일상적으로 반바지와 샌들 등 편한 복장을 권하고 특히 수요일엔 캐주얼데이 운영으로 참여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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