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청정원이 일본에 수출하고 있는 옥수수 수염차.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대상 청정원은 대만 세븐일레븐과 옥수수수염차 500ml 총 300만병 수주 계약을 성사시키고 본격적인 대만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은 먼저 청정원 옥수수수염차 100만병 물량을 대만에 보내 대만 전역 4800여개 세븐일레븐 매장에 동시입점 시킬 예정이다. 또한 향후 대만을 주요 시장으로 성장시켜 2012년 해외수출 2000만병의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청정원 관계자는 "대만에서 단일 제품으로 한 번에 300만병을 주문해 온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계약체결과정에서도 대만측은 아주 적극적 자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옥수수수염차는 지난해 수출전용으로 일본에서 출시됐으며, 12년부터 걸그룹 카라의 이미지를 제품 전면에 내세우는 등 한류를 활용한 마케팅 이후 매출이 수직상승 중이다. 대상은 이번 옥수수수염차의 대만 진출을 효시로 대만시장을 제2의 일본시장과 같이 키워나갈 계획이다.이광호 기자 k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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