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700억 규모 시즌오프 행사··최대 30%↓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세계백화점이 15일부터 1년에 단 두번 진행하는 '시즌 오프' 행사를 열고 올 봄·여름 상품을 정상가 대비 2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시즌 오프는 평소 세일을 진행하지 않는 노 세일 브랜드가 여름과 겨울 등 1년에 두 번씩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된 경기 불황에 브랜드마다 정상 판매가 다소 줄어들면서 행사 물량이 작년보다 30% 가량 늘어난 700억원에 이른다. 이번 행사에서는 디젤ㆍ헤지스ㆍ갭ㆍ띠어리 등 남ㆍ여성복은 물론 DKNYㆍ테드베이커 등 수입 브랜드와 리바이스키즈ㆍ아르마니주니어 등 아동복까지 60여개 브랜드가 참여, 정상가 대비 2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22일부터는 폴로ㆍ빈폴ㆍ타미힐피거ㆍ프레드페리 등이 시즌 오프를 진행한다. 한편, 시즌 오프 행사 기간에 맞춰 점포별로 여름 의류 할인 행사도 풍성하게 진행된다.본점은 15일부터 3일간 '아이올리 페스티벌'을 열고 플라스틱아일랜드, 에고이스트, 매긴나잇브릿지 브랜드의 티셔츠를 1만9000~3만9000원, 원피스를 3만9000~7만9000원 등 정상가 대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영등포점도 같은 기간 동안 '남성 캐주얼 여름 상품 특별전'을 열고 스튜어트2 수트를 19만원에, 피에르가르뎅 수트는 23만원에 판매한다.의정부점은 18일부터 21일까지 '여름 스포츠 특집전'을 열고 휠라 기능성 티셔츠를 2만5000원에, 트레이닝화는 3만9000원에 판매하며, 같은 기간 동안 '아동복 1만원 균일가전'을 열고 쇼콜라, 압소바, 파코라반베이비, 에뜨와 등 10여개 브랜드의 민소매 내의 세트와 모자를 1만원 균일가에 판매한다.최민도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팀 팀장은 "시즌 오프 행사는 노 세일 브랜드가 1년에 두번만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진행하는 특가 행사" 라며 "매장에 길게 줄을 설 만큼 고객들이 많기 때문에 이번 시즌 오프 첫 주말을 노리면 좀더 알뜰하게 의류를 구매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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