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창촌 없어지니 오피스텔이 성매매 소굴

인천 삼산경찰서, 오피스텔 빌려 성매매업소 운영한 20대 구속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집단 성매매업소, 이른바 집창촌의 해체로 성매매업소들이 사무실ㆍ주택가로 스며들고 있다.인천 삼산경찰서는 오피스텔을 빌려 여성들을 고용해 성매매업소를 운영해 온 혐의(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25)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김씨는 지난해 1월부터 지난 4월말까지 부평구 한 오피스텔에서 업주용 1개, 영업용 3개 등 방 4개를 빌린 후 이모(26)씨 등 성매매 여성 11명을 고용해 사실상의 성매매업소를 운영했다. 김씨는 인터넷 카페를 차려 놓고 사전에 예약한 손님만 선별해서 2시간, 1시간반, 1시간 등 시간별로 요금을 따로 받으면서 성매매를 알선했다. 김씨의 업소를 이용한 사람은 경찰에 확인된 사람만 85명에 달한다.경찰은 단순 성매수자와 여성들은 불구속 입건했다. 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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