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불법사금융' 피해구제 팔걷었다

수원과 의정부역에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 개소..고금리사채 등 서민금융 전담 취급

[수원=이영규 기자]고금리 사채를 빌린 뒤 높은 이자를 갚지 못해 피해를 보거나 금융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서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 금융상담센터가 경기도 수원과 의정부에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불법사금융 피해 구제, 전환대출, 신용회복, 소상공인 창업지원 등을 전담하는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를 수원역과 의정부역에 개소하고 13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는 금융을 잘 몰라 피해를 보는 서민들을 대상으로 ▲서민금융지원제도 설명 ▲불법사금융 피해상담 및 구제 ▲고금리 사채의 저금리 전환대출 ▲소상공인 창업지원 등에 대한 원스톱 상담과 피해구제 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경기도는 예산절감을 위해 기존 '수원역 365언제나 민원센터'와 '의정부역 365언제나 경기도청 민원센터'의 서민금융 지원업무를 떼어낸 뒤 인력과 기능을 보강해 이번에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를 출범하게 됐다. 경기도는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수원역 센터의 경우 한국자산관리공사 직원 2명 외에도 금융감독원과 경기신보재단 직원을 추가로 배치했다. 전성태 도 경제투자실장은 "경기도는 지역이 넓고 금융 수요도 많기 때문에 남부지역과 북부지역 두 곳에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서민들의 금융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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