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자 구제 강화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금융감독원이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를 통해 접수한 신고자들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금감원은 이에 대한 일환으로, 직업요건 미비 등으로 2차 금융지원 상담기관에서 지원이 곤란해 종결처리 된 1271건에 대해 3차 상담을 통한 금융지원을 추진했다고 10일 밝혔다.금감원과 은행들은 3차 상담 대상자(1271건) 중 금융지원을 희망하는 247건을 대상으로 3차 금융지원 상담을 실시, 추가로 51건(20.6%)에 대한 지원을 완료(25건) 했다. 금융지원은 새희망홀씨, 일반신용대출 등의 형태로 지원됐다. 총 대출금액은 300만~2000만원, 대출금리는 평균 13.3% 수준이다. 대출기간은 12~72개월까지 상담자별 여건에 따라 차등 적용됐다. 한편, 이번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자에 대한 3차 금융지원 상담에는 국민, 농협, 스탠다드차타드, 우리, 하나 등 5개 은행이 적극 참여했다. 이들 은행은 이번에 부채한도, 소득증빙 등 일부 심사요건을 완화하는 등의 방법으로 신고자에 대한 금융지원을 실시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김현정 기자 alphag@ⓒ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