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예산 투명집행 선언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정부 지원 아래 연구개발(R&D) 사업을 진행하는 158개 기관이 모여 연구수행 과정에서 일어나는 부정행위를 막고 예산을 투명하게 쓰자고 다짐했다.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원장 이기섭)은 7일 올해 정부가 지원하는 기술분야 R&D 지원사업에 새로 선정된 기관과 함께 '푸름(Purum) R&D 선언식'을 진행했다. '푸름'이란 영어의 pure를 뜻하는 라틴어로, 이날 참석한 수행기관은 일체의 연구부정행위를 막고 투명하고 깨끗하게 연구비를 집행하자고 약속했다.연구를 직접 수행하는 현장의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평가관리원은 지경부 R&D 사업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참여문턱을 낮추고 연구수행자들이 R&D 수행과정서 겪는 번거로운 행정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이기섭 원장은 "R&D 관리시스템을 엄격히 제재하기보다는 사전교육이나 컨설팅을 강화해 연구자의 자율성을 확대하고 문제발생을 사전에 막을 수 있도록 개선할 것"이라며 "연구현장서 공감할 수 있는 R&D혁신제도를 올 하반기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행사에는 핵심ㆍ원천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을 수행할 91개 기관과 중소ㆍ중견기업의 핵심기술 및 품목을 지원하는 글로벌전문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된 45개 기관 등 총 158개 R&D 수행기관이 참석했다.최대열 기자 dy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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