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검찰이 선거관리위원회에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가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국회의원 전 비서들에게 중형을 구형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이원범 부장판사) 심리로 5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최구식 전 의원의 전 비서 공모씨와 박희태 전 국회의장의 전 비서 김모씨에게 공직선거법 위반과 정보통신기반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에 따라 각각 징역 7년을 구형했다. 공씨 등과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강모씨와 다른 5명에 대해서는 각각 징역 1년 8월~5년 6월을 구형했다.이들은 지난해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공모해 중앙선관위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홈페이지를 공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든 선거 테러"라며 중형을 적용했다.디도스 공격사건에 대한 선고 공판은 이번달 26일 오후 2시에 열린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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