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도권 입주물량 1만3536가구 '최대'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 6월에 이어 7월 입주 물량이 풍부하다. 특히 수도권은 1만3536가구로 올해 월별 입주물량 중 최대치다.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는 7월 입주를 앞둔 아파트(주상복합, 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전국 총 29개 단지, 1만7168가구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2만5455가구인 6월보다는 8287가구 줄었다.그러나 수도권 입주물량은 올 들어 가장 많다. 전달 9174가구 대비 4362가구 늘어난 1만3536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서울에서 2464가구, 경기 5343가구, 인천 5729가구다. 경기를 제외하고 서울과 인천에서 각각 1725가구, 4208가구 증가했다.서울은 6개 단지, 2464가구가 입주민 맞이에 나선다. 739가구가 입주한 6월에 비해 크게 증가한 물량이다. 성동구 금호동에 2개 단지, 1110가구가 계획돼 있다.경기는 지난달에 비해 물량이 감소했다. 7개 단지, 5343가구의 입주가 시작될 예정으로 6월 대비 1571가구 감소한 물량이다. 지난 3월 이후 입주 물량이 다소 적었던 인천은 9개 단지, 5729가구가 준공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최근 수요 움직임이 둔화하고 있어 공급물량이 시장에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 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7개 단지, 3632가구가 입주에 들어간다. 6월보다 1만2649가구가 감소했지만 강원도 원주시에 2010년 이후 2년 만에 신규 입주 물량이 생긴다는 반가운 소식도 있다.세부적으로 7월 지방 입주물량을 살펴보면 울산(3개 단지, 2323가구), 강원(1개 단지, 639가구), 대전(1개 단지, 540가구), 대구(1개 단지, 83가구), 경남(1개 단지, 47가구) 순이다.◆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 한강푸르지오= 흑석4구역에 위치한 한강푸르지오는 뉴타운 내에서도 가장 뛰어난 입지로 꼽힌다. 공급면적 77~162㎡, 최고 19층, 14개 동, 총 863가구로 구성됐으며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을 도보로 10분 정도면 이동 가능하다. 교육시설로는 은로초, 흑석초, 중앙대사대부속초, 중앙대사대부속중 등이 있으며 서달산과 맞닿아 있어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경기도 파주시 야당동 캐슬&칸타빌= 운정신도시 A16블록 들어서는 캐슬&칸타빌은 공급면적 80~167㎡, 최고 30층, 22개동, 총 2190가구로 이뤄졌다. 경의선 운정역과 인접해 있으며 와석초, 한빛초, 한빛중 등의 교육시설이 갖춰져 있다. 도보로 5분 거리에 가온호수공원이 있다.◆ 인천광역시 서구 경서동 호반베르디움= 청라지구 A29블록 호반베르디움은 공급면적 111~112㎡ 15개동, 지상 23~30층의 규모로 총 2134가구이다. 중앙호수공원과 심곡천이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인천공항철도 청라역 개통(2013년 6월 예정)과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사업 등이 예정돼 있어 교통환경도 양호하다.◆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 푸르지오= 신정동 푸르지오는 공급면적 98~161㎡, 지상 18~33층, 13개 동, 총 1280가구다. 단지 주변 번영로, 태화로, 강남로 등 주요 도로가 중심가로 연결돼 교통이 편리하며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문화예술회관 등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인근에 월봉초, 강남중 등의 교육시설이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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