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3년 간의 정체 끝났다<우리투자證>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4일 KT&G에 대해 3년간의 부진을 털고 올해 영업이익이 증가세로 전환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 1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KT&G의 연결 영업이익은 지난 3년 연속 감소했고, 주가도 부진한 흐름을 지속해왔다"며 "하지만 올해 내수 담배 시장점유율이 상승 반전하면서 영업이익도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밝혔다.한 연구원은 "경쟁사 가격 인상이 점유율 상승의 계기를 제공했으나, 높아진 점유율이 유지되고 있다는 것은 KT&G의 본질적 브랜드력이 개선됐음을 보여준다"며 "1분기 62.1%를 기록한 KT&G의 점유율은 4월 신제품 출시되면서 63%를 상회하는 등 추세적인 상승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성장 정체 우려를 안겨줬던 홍삼 부문도 점진적으로 회복 중이라는 평가다. 그는 "지난해 중국 수출 관련 재고 조정과 원료 인삼 수매 가격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던 홍삼 부문은 올해 내수 부문 경쟁 완화와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이익 성장세가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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