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세 지속.. 증권·건설↓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코스피가 오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이틀 연속 팔자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증권과 건설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전날인 5월31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21%, S&P500은 0.23%, 나스닥은 0.35% 내렸다.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1.9%로 예상보다 낮았고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늘어나는 등 고용시장 회복이 여전히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는 1일 오전 11시30분 현재 전날보다 8.72포인트(0.47%) 내린 1834.75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1782억원어치를 매도하며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개인이 1963억원 어치 순매수 중이고 기관도 60억원어치를 사며 매물을 받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과 비차익에서 각각 1417억원, 553억원씩 매도로 총 1966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증권과 건설이 2% 안팎으로 하락 중이고 유통, 철강·금속, 기계, 화학, 운송장비, 의료정밀, 은행 등도 하락세다. 통신, 의약품, 운수창고, 전기·전자는 1% 이상 상승폭을 보이고 있으며 종이·목재, 보험도 강세다.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10위권 안에서 1.24% 오른 삼성전자와 0.41% 오른 삼성생명, 0.22% 오른 하이닉스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은 약세다. 현대차, 기아차가 0.82%와 0.50%씩 각각 내림세고 포스코,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LG화학 등도 하락 중이다.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45종목이 상승세를, 424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94종목은 보합. 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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