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여의도 샛강 수질개선 나서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태영건설은 지난 29일 여의도 샛강에서 수질개선 효과가 있는 유용 미생물(EM:Effective Microorganism)을 배양시켜 만든 흙공 던지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태영건설 임직원 300여명은 1주일간 황토에 유용 미생물을 배양시켜 만든 테니스공 크기의 흙공 2000여개를 한강에 던져 넣었다. 흙공은 유산균, 효모 등 유익한 미생물을 조합해 발효시킨 EM 원액과 쌀뜨물 발효액 등을 섞은 물에 황토를 섞어 반죽해 공 모양으로 만든 것으로 악취제거, 수질정화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하천에 직접적으로 미생물을 뿌리면 물이 흐르면서 사라지게 되지만 흙공으로 만들어 던져놓으면 3개월가량 조금씩 분해돼 지속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태영건설 관계자는 "국내 하수처리장 최다 시공실적과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물산업·환경사업부문의 선두 건설사로서 깨끗한 수질 확보를 위한 친환경 물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녹색성장과 환경보전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박미주 기자 beyon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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