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아파트 청약 열기가 뜨거운 제주도에 보금자리주택이 공급된다. 최근 3.3㎡당 900만원이 넘는 고분양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평균 21.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민간 아파트가 완판된 가운데 저렴한 분양가를 내세운 보금자리주택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제주서귀포혁신도시에 보금자리주택 총 450가구를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국토해양인재개발원등 9개 이전공공기관 종사자와 지역주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은 공공임대 236가구와 분양 214가구로 구성된다. 10년 공공임대는 전용 59㎡이며, 분양은 전용 74㎡ 52가구와 84㎡ 162가구다. 분양주택의 3.3㎡당 평균 가격은 74㎡는 570만~640만원대, 84㎡는 560만~630만원대로 가구당 1억7000만~2억1000만원이다. 10년 임대조건(59㎡)은 임대보증금 2500만원에 월임대료 44만원이다. 입주는 오는 2014년 1월로 예정돼 있다.LH 관계자는 "서민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분양주택의 경우 가구당 7500만원의 국민주택기금에서 융자금을 지원하고, 임대주택은 보증금전환을 통해 임대료를 낮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H는 5월30일부터 6월7일까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무주택세대주를 대상으로 특별 및 일반 공급신청을 받는다. 이어 6월19일 당첨자 발표, 6월27일부터 29일까지 계약을 진행한다. 동일순위 내 경쟁시 제주도내 1년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LH제주본부 제주서귀포혁신도시 분양사무실(064-720-1072,1075~6)로 하면 된다. 한편, 제주서귀포 혁신도시는 일주도로(지방도 1132호선) 등 제주 주요간선도로와 연결되고 시외버스터미널이 인접해 공항 및 항구 접근이 편리하다. 또 서귀포시청 제2청사, 경찰서, 우체국 등의 행정기관과 월드컵경기장, 롯데시네마, 이마트 등이 위치해 생활환경이 우수한 편이다. 진희정 기자 hj_j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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