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월 상자벼 1400개 전시·재배
[아시아경제 김종수 기자]올 가을에는 광화문광장에서 벼를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서울시 관계자는 25일 "광화문광장에 그동안 논란이 많았던 논 조성 대신 벼 모종을 심은 상자 1400여개를 다음달 7일부터 전시·재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당초 시는 농림수산식품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제1회 도시농업 박람회'(6월14~17일)기간 동안에만 서울광장에 상자벼를 전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도시농업활성화에 대한 의지표명과 도농상생 및 화합, 그리고 도시민의 농업에 대한 이해 등을 위해 광화문광장에 농사로(路)를 만들어 올해 6월부터 벼가 익는 10월까지 상자벼를 전시·재배하기로 방침을 바꾼 것. 이번에 전시되는 상자벼는 서울지역 19개 농협(1300여개)과 전국 우수 쌀 브랜드 생산 지방자치단체(110개)로부터 협찬받는다고 시는 설명했다.또 디자인은 임옥상 미술연구소에서, 상자 논 조성은 (사)흙살림에서, 사업비는 서울지역 농협 및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협찬받는다. 박상영 서울시 생활경제과장은 "향후 벼가 어느 정도 자라고 나면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벼농사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종수 기자 kjs33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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