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후주택 2016년이후 '급증'..2022년 123만호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도지사 김문수)의 노후불량 주택이 오는 2016년 이후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2010년 45만7000호에 불과했던 노후불량주택은 10년 뒤인 2020년 97만호로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김용삼 경기도 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김현아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오늘 실국장회의에서 5ㆍ10부동산 대책에 따른 경기도의 영향과 과제를 주제로 강의를 했는데 이 자리에서 김 연구위원은 2016년부터 도내 불량노후주택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특히 "김 연구위원은 지난 2010년 45만7000호에 불과했던 불량노후주택이 2010년에는 97만호로 2배 이상 증가하고, 2022년에는 무려 123만호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며 이는 급격하게 짧은 기간에 아파트 등이 건설되면서 한꺼번에 노후불량주택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위원은 이날 강연에서 도내 재개발대상 노후 단독주택은 2010년 29만호에서 2020년에는 55만호로, 재건축대상 노후 공동주택은 2010년 16만7000호에서 2020년 67만8000호로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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