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7일 일본 주식시장은 큰 폭 하락 마감했다. 지난주 3일 제헌절과 4일 녹색의 날로 휴장한 일본 증시는 이날 약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특히 기업 가치를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9개월 내 최저치로 떨어졌다.전날 프랑스 대선과 그리스 총선에서 신재정협약을 체결한 정권이 잇따라 패하면서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됐다. 게다가 지난 주말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했던 것도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로 이어져 악재로 작용했다.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 내린 9119.14를, 토픽스지수는 2.6% 하락한 772.06로 거래를 마쳤다.종목별로는 카메라필름제조업체인 코니카미놀타는 3.9% 하락했고, 혼다모터스는 5.6% 급락했다.홍콩의 베어링애셋매니지먼트의 키엠 도 아시아부문 전략가는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유럽 상황이 심상치 않다"면서 "미국 고용 부진도 소비와 주택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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