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사초구엔 어린이와 어르신 위한 행사 가득

가족애와 형재애의 소중함 일깨우는 퓨전뮤지컬 ‘도깨비와 혹주머니 ’공연(3일)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5일 어린이날과 8일 어버이날 등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서초구에서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된다. 3일 오후 7시 서초구민회관대강당에서는 퓨전뮤지컬 ‘도깨비와 혹주머니(혹부리영감)’공연을 한다.‘도깨비와 혹주머니(혹부리영감)’는 물질만능주의 현대인들에게 돈보다 가족애와 형제애가 더 소중한 것임을 일깨워주는 우리 고유의 퓨전뮤지컬이다.사단법인 색동어머니회가 공연을 하는데 이 단체는 소파 방정환 선생 뜻을 받들어 우리 전래이야기를 극으로 만들어 어린이들에게 공연을 하고 있는 비영리단체다. 공연이외에도 가족사진콘테스트, 우리가족 소망나무 등 공연장 밖에서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하며, 공연료는 따로 받지 않고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나 옷을 가져와서 기증하는 것으로 대신해 재미난 공연도 보고 이웃사랑도 실천하는 1석2조의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 행사

5월 어린이날을 앞두고 4일 오전 10시부터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는 서초구 가정어린이집 어린이 3백여명이 봄향기로 가득찬 공원에 모여 함께 노래하고 마음껏 뛰고, 즐겁게 노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서초구(구청장 진익철) 가정어린이집연합회는 이 날 오전 10시부터 4시간에 걸쳐 서초문화예술공원(서초구 양재동 소재)에서 '꿈나무 튼튼 한마당 큰잔치' 행사를 개최한다.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북돋우고 즐겁게 놀며 몸도 튼튼히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우선 서초문화예술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참여한 어린이 모두가 한데 모여 율동과 함께 노래하는 등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갖는다.이어 메타세쿼이아 길을 친구들과 함께 거닐고 비누방울, 고리던지기, 공놀이, 콩주머니 던지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하게 된다. 따뜻한 봄볕 가득한 공원에서 우리 꿈나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소중한 추억도 쌓고 푸른 꿈과 건강한 신체를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 서초구 양재천 수변무대는 가족들, 이웃들이 모여 함께하는 열린 축제의 장이 된다. 서초구 양재1동주민센터는 5일 어린이날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제12회 양재행복음악회 봄 정기공연을 양재행복음악회(회장 임성광 임광조경 대표)주관으로 양재천 수변무대에서 개최한다.

엄마들 자전거 타기

양재행복음악회 회원들은 2006년9월 모임발족 이후로 기획단계부터 세부 추진에 이르기까지 자발적인 참여와 협의과정을 통해 이 행사를 준비해왔다.양재행복음악회는 재능과 열의를 가진 아마추어 동아리나 음악 활동가들에게 열정을 발산하는 기회를 제공, 그들이 주인공이 되는 감동과 여운이 있는 축제로 거듭나왔다.어린이 상상축제가 본 행사 전에 열려 어린이 난타공연(개미들의 행진, 배꼽시계)과 율동 및 리듬합주(어린이날,여행자 외)를 선보이며 어린이날에 맞게 상상력과 솜씨를 뽐낼 수 있는 무대를 아이들에게 선물한다. 음악동호회인 286통기타 클럽의 앙상블 협주와 청소년 공연무대도 마련된다. 2부 본 공연에 접어들면 키즈 밸리댄스와 퀸 밸리댄스로 관객들의 분위기를 한층 돋구고, 신세대 트로트가수 허견이 트로트 3종세트를 들려준다. 이어 드러머 권낙주를 중심으로 하는 콜링밴드가 출연해 together again , 말해버릴거야 등 세련된 연주와 노래로 음악회를 더 풍성하게 꾸며줄 것이다. 특히 아이돌그룹의 신예 N-SONIC의 출연으로 파워풀한 댄스 퍼포먼스와 타이틀곡인 Super Boy로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보여 좌중을 압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마지막은 행복음악회 회원인 황성택이 보컬로 있는 딕 훼밀리 그룹의 무대로 많은 이에게 사랑받는 나는 못난이,작별 등 하나의 문화축을 형성했던 7080세대의 가요와 팝을 선보일 것이다.또 제40회 어버이날을 맞아 오는 8일 오전 10시 서초구민회관에서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우리 사회를 오늘에 이르게 한 주역이자, 한 가정을 이끌어 온 부모로서 어르신들의 노고를 기리고 어버이은혜에 감사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이다.

양재음악회

이번 행사의 기획 주관은 양재노인종합복지관(관장 윤호종)이 맡고 방배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현숙)과 중앙노인종합복지관(관장:권요안)이 지원한다.이날 행사는 전자현악기 그룹 '일렉쿠키'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서초구청장, 지역구 국회의원 등이 참석, 어버이은혜에 감사하는 기념식을 진행한다. 이어 현재 가수겸 MC로 활동 중인 나운하, 장계현 등 다양한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점심 식사 후에 제4회 서초실버가요제가 개최된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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